(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또 다른 부양 패키지가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더힐 주최 행사에서 "2021년 미국 경제가 다시 위대해질 것"이라면서도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법안이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에 투입되는 자금은 3조 달러뿐이지만, 몇 주 동안 물러서서 추가 법안이 필요한지 보기 위해 몇 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야기된 침체가 2분기에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4분기에는 생산이 거대하게 늘어날 것으로 자신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와 상원 공화당이 추가 경제 지원 승인에 대해 보류하는 점에 대해 거듭 찬성했지만, 더 필요할 가능성이 강력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3월부터 의회는 경제에 투입하게 될 3조 달러 이상의 경제 구제 패키지를 승인했다.

므누신 장관은 "일부 사람들이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실업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기이한 상황을 고칠 필요가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일시 해고된 사람들에게 주당 600달러의 실업급여를 추가로 제공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지원·구제 및 경제 안정에 관한 법안(CARES Act)' 조항을 바꾸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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