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충격이 집중되는 2분기에 1·2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기발표 대책들을 최대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2분기가 금년도 전체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만조로 바닷물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때가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초날물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회복의 돌파구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현황 및 점검, 1인가구 정책 추진현황 및 계획, 코로나19 주요 분야별 정책대응 추진현황 및 홍보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

김 차관은 "지난 5월 4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개시 이후 20일까지 전체 2천171만가구 중 1천830만가구(84.3%)에 11조5천억원(80.9%)이 신청됐고 지급 또는 기부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보다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등 현금 지급 대상 286만가구는 대부분 지급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1인가구 정책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변곡점을 만나 어떤 화학적 변화를 보일지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깊게 고민해야 한다"며 "이 변화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흡수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민간 일자리의 근간인 기업에 대한 유동성 애로 해소가 절실하다"며 "기발표한 금융지원방안을 착실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간산업 안정기금의 경우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기업별 수요 파악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6월 중 지원이 개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