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이던스 공개..매출 36억5천만 弗 내외 관측

데이터 센터 분기 매출, 10억 弗 첫 상회..멜라녹스 인수 시너지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엔비디아가 코로나19 원격 근무 특수 덕택에 지난 1분기에 이어 현 2분기에도 실적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 시각) 2분기 가이던스를 공개하면서 매출이 36억5천만 달러에서 ±2% 오차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레피니티브가 종합한 시장 평균 예상치는 32억9천만 달러이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6일 종료된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한 해 전보다 39% 늘어난 30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데이터 센터 부문은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0억 달러를 초과했다.

1분기 순익은 주당 1.47달러에 해당하는 9억1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해 전에는 주당 64센트에 해당하는 3억9천400만 달러의 순익을 냈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 테크놀로지를 69억 달러에 인수한 시너지 효과도 2분기 가이던스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멜라녹스 인수는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신은 코로나19로 원격 근무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엔비디아 외에 인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등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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