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호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피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호주 경제와 국가 재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평가사는 호주의 국가 신용등급은 기존의 'AAA'를 유지했다.

피치는 "호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5% 수축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억제 조치로 2분기 경제 활동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호주의 경기 회복은 올해 하반기 들어서 점진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GDP가 4.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시에 "호주의 은행 시스템은 현재의 충격을 관리할 수 있는 비교적 좋은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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