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으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3틱 오른 112.13에 거래됐다. 투신이 2천69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547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상승한 134.1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12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335계약 팔았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미 10년물은 0.98bp 내린 0.6728%, 2년물은 0.40bp 낮은 0.1573%에 거래를 마쳤다.

연일 미국과 중국은 서로 공방을 주고받았다. 미국이 중국 기업의 상장 제한을 추진하는 등 중국을 압박하고 나서자 중국은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할 방침을 밝혀 양국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출발해 소폭 상승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 매매 동향을 비롯한 수급 움직임에 주목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장기물 구간 중심으로 강세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다음 주 금통위 경계심이 있고 주말을 앞두고 큰 폭의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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