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장중에 전해진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 증액과 관련한 보도에 하락 전환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2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2틱 오른 112.1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246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1천543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내린 133.89에 거래됐다. 은행이 2천728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2천662계약 팔았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했지만 당정청이 3차 추경 규모를 대폭 확대할 거란 뉴스가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10년 선물에 이어 3년 선물도 차례로 낙폭을 키웠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당초 4차 추경을 검토했으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3차 추경 규모를 최소 40조 원대로 대폭 확대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추경 물량 40조 원은 상당한 규모다"며 "만약 뉴스가 사실이라면 10년 선물은 추가로 더 밀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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