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중앙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올 한 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이것이 경제성장을 포기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22일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연례회의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세계 경제 및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성장률을 예측하기 힘들어 올해는 경제 성장률 목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업무보고 저자 중 한 명인 순 궈쥔은 "중국이 경제성장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제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불확실성 때문에 경제 추세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서일 뿐"이라면서 "중앙 정부의 고용시장 및 빈곤 완화 관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경제성장은 아직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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