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이 약 5조 위안(한화 866조원) 규모의 재정 지출안을 내놨으나 이것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달리 소비 진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22일 보도했다.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중국의 이번 재정 지출안이 소비 진작에 쏠려있다"면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인프라에 집중하던 것과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EIU는 인프라 투자가 더는 내수 진작의 핵심 동인이 아닐 수 있다면서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2009년처럼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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