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10년 국채금리는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부진한 데 따라 하락했다. 초장기 국채 금리는 반대로 상승했다.

22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34분 현재 전장대비 0.60bp 내린 -0.0046%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10bp 오른 0.3202%, 30년 금리는 0.60bp 상승한 0.4522%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692%로 전장대비 0.40bp 높아졌다.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개장 초반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한뒤 곧이어 낙폭을 확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데다 주식시장이 부진하며 채권 매수를 자극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1% 가까이 빠졌다.

초장기 구간의 국채 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 정부가 일부 지역의 긴급사태를 부분 해제하면서 40년물 등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왔다.

일본은행은 긴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신규 자금 공급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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