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금리 스와프(IRS)가 전구간에서 하락했다.

이날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 증액에 대한 소식에 시장이 출렁거렸지만 스와프 시장은 역외 오퍼에 현물 채권시장보다 큰 폭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bp 내린 0.813%를 나타냈다.

3년은 2.8bp 내렸고, 5년과 7년은 3.3bp, 3.5bp씩 하락했다. 10년은 3.8bp 내려 0.875%를 기록했다.

IRS 금리는 장중 현물 금리의 급등에 연동해 반등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로 내려왔다. 역외와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강한 오퍼(매수) 유입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3차 추경의 규모가 4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소식에 장중 급등했다. 다만 시장은 이 소식이 확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했고, 마감 전까지 금리 상승폭은 되돌려졌다.

증권사의 한 스와프 딜러는 "하루 종일 오퍼 우위"라며 "외은 및 역외에서 오퍼가 강하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내렸다.

1년은 1.0bp 내려 0.000%를 나타냈다. 3년은 5.5bp 하락했고, 5년과 7년은 5.5bp씩 내렸다. 10년은 5.5bp 하락해 0.070%를 기록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2.3bp 내려 마이너스(-) 100.3bp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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