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4월 회의 의사록을 볼 때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 매입을 늘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캐피털 이코노믹스(CE)가 진단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E의 잭 앨런-레이놀즈 선임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매입 속도라면 팬데믹 비상 채권매입 프로그램에서 쓸 수 있는 현 7천500억 유로는 10월에 바닥날 것"이라며 "정책 입안자들은 그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채권 스프레드가 다시 확산하는 것을 피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록에서는 선제 조치가 투자자 신뢰 상실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며 "이는 위원회가 조만간 긴급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늘리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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