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서울 청계천·을지로 주변 세운상가 일대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4년 만에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세운재정비사업의 첫 분양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입주한 남산센트럴자이 이후 세운지구에서 11년 만에 공급되는 주거 상품이다.

단지명의 팻네임인 헤리시티는 영어단어 헤리티지(heritage)와 시티(city)의 합성어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세대 소형 공동주택으로, 이번 공급규모는 293세대다.

을지로4가역과 을지로3가역, 충무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세대는 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특화된 이면 개방형 설계가 도입됐다.

또 5존 시큐리티 시스템과 5존 에어클린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대우건설은 전했다.

이번 공급물량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개인과 법인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오는 29일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견본주택을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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