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한 이후에 반등해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오는 목요일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을 나타냈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112.20을 나타냈다. 은행이 679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54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틱 오른 134.1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14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424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한 이후에 보합권을 등락하며 움직였다.

시장참가자들은 단기물 중심으로 최근 강세에 따른 레벨 부담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있지만 연내 한 차례 이상으로 인하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위기다"며 "단기물 금리 레벨이 내려와서 매도하고 싶은 수요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조사에 따르면, 국내외 거시경제 및 채권전문가 중 67%가 이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은 연내 기준금리가 연 0.5%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에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1.21bp 내린 0.6607%, 2년물은 1.64bp 오른 0.1737%에 거래됐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이라는 중국의 초강수에 미국과 중국의 긴장 고조 우려가 커졌다. 미국은 홍콩보안법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고, 중국은 홍콩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를 내놓는 상황이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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