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25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를 통해 "한은은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하향하며 완화 정책을 시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한은은 기준금리를 오는 7월 인하하기 전까지 동결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시장 안정 ▲6월 추가 재정 부양책 발표 ▲50bp 인하에 반대한 매파 금융통화위원 ▲신임 금통위원의 참여 ▲부동산 시장이 투기 우려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시적인 해외 수요 위축과 내수 회복 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 차례 추가 인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가 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한은이 국채 매입을 통해 잠재적인 공급 압력에 대한 점검을 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임 금통위원의 참여에 대해서는 "그들이 통화정책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형성하기 전에 기존 위원들이 정책 방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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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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