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집적회로(IC) 설계산업 기금 조성을 건의했다.

25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인대 천밍보 대표는 지난 22일 1천억 위안(한화 17조4천억원)에 달하는 집적회로 설계산업 기금 조성에 대한 의견을 냈다.

그는 또 중국 국내 집적회로 산업 지원을 위해 특별 금리 인하도 제안했다.

천 대표의 이러한 제안은 미국이 대량살상무기(WMD) 및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의 인권탄압과 관련한 이유를 들어 33개의 중국 회사와 기관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소식 이후에 나온 것이다.

한편 이동통신 산업 전문가 샹리강은 미국의 이러한 행동이 장기적으로 중국의 국내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반도체 사업에 부족한 것은 시간과 수주뿐이라면서 3~5년 혹은 이보다 더 빨리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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