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골드만삭스는 역내 달러-위안(USD/CNY) 환율이 향후 3개월 사이 7.15위안을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된 탓이다.

2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상원이 외국기업책임법을 가결한 것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시도 등을 거론하며 여러 상황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기업책임법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이 미국 회계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상장 폐지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관료들은 중국이 내놓은 홍콩 국가보안법에도 비판을 쏟아냈으며, 홍콩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촉발됐다.

골드만삭스는 "외환시장은 역내 달러-위안 환율 및 이 지역의 다른 통화에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 17분 현재 역내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0087위안(0.12%) 오른 7.1381위안을 기록했다.







<역내 달러-위안 환율 추이, 일봉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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