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이체방크는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줄리아나 리 이코노미스트는 2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저신용 등급을 포함한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사들이는 기구(SPV)를 통해 8조원을 대출해준다는 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거시정책 공조를 하겠다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시기적으로 봤을 때도 이번 주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한은이 새로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을 예정인데 코로나19로 한국 경제 전망이 급격히 악화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내수가 반등의 조짐을 보이나 2분기 역성장을 막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도 말했다.

미국, 유로존 등이 70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를 직면하고 있어서 한국의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4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