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마이너스(-) 5.00원, 6개월물도 0.20원 오른 -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5원 오른 -0.25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0.2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 거래일보다 0.09원 하락한 파(Par)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3원 오른 0.03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재정거래 유인으로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역외 비드(매수)가 유입됐지만, 전반적으로 거래없이 한산한 장세를 나타냈다.

오퍼(매도)가 실종되면서 많지 않은 재정거래에도 스와프포인트가 오르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주 금통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스와프포인트 상승세는 제한됐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크게 오르진 않았지만, 아직 재정거래 유인이 남았고 보험사 해외투자 실종으로 오퍼가 없어 비드가 나오는 대로 올라간다"며 "다만 금통위 경계가 있어 많이 오르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금리 인하를 가격에 조금씩 반영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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