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로 1% 넘게 올랐다.

26일 오전 7시27분 현재 S&P500 지수선물은 E-미니 기준으로 33.10포인트(1.12%) 상승한 2,986.00을 기록했다.

나스닥100 선물은 110.25포인트(1.17%) 높아진 9,516.50에 거래됐다.

미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이날 미국의 바이오기업 노바백스는 인간을 대상으로 처음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오는 7월 백신 안정성과 면역 반응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에는 다른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45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0만명을 넘었으며 사망자는 9만7천명을 돌파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소식 말고도 미국과 중국의 긴장 고조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4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면 중국을 제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전략 헤드는 고객 노트를 통해 "다음 달 우리는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알게 될 것이며 유가가 반등할지 지금 수준을 유지할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코로나19에서 벗어날지 2차 파동이 올지도 알 수 있다"면서 "상황이 긍정적으로 돌아가면 경기순환주와 소형주, 가치주로의 건전한 투자의 순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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