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부천물류센터를 임시 폐쇄한 것과 관련, "고객 상품 배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은 "부천물류센터는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배송 예정인 상품을 인천 등 인근 물류센터에서 준비해 배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류센터 내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비치한 상태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으며, 향후 전 직원 검사 등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24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25일 같은 센터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일부는 상품 출고 파트에서 최종 포장 관련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된 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으로, 약 1천300여 명이 근무 중이라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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