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부천물류센터는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배송 예정인 상품을 인천 등 인근 물류센터에서 준비해 배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류센터 내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비치한 상태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으며, 향후 전 직원 검사 등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24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25일 같은 센터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일부는 상품 출고 파트에서 최종 포장 관련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된 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으로, 약 1천300여 명이 근무 중이라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온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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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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