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인터내셔널 지분, 49.91%로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샤오미가 사물 인터넷(IoT)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차이신이 25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샤오미 자료를 인용해 전한 바로는 샤오미는 IoT 기반 제품과 스마트 하드웨어 및 모바일 액세서리 등을 만드는 중국 기업 지미 인터내셔널 지분 27.44%를 1억284만 달러를 들여 추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샤오미는 2천578만 달러는 현금 지급하고 나머지는 지미 인터내셔널 주식 5천440만주를 인수하는 조건이라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샤오미의 지미 인터내셔널 지분은 49.91%로 늘어난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샤오미는 지미 인터내셔널의 전력 관련 기술을 자사 스마트폰과 IoT 기반 제품에 연계시킴으로써 "비용 절감을 겨냥한 자사 제품 전력 공급의 경쟁력을 높이고 표준화 효율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미 인터내셔널의 연구 개발력과 산업 리소시스, 그리고 전력 관련 제품과 카메라, 스피커 등의 운영 경험이 샤오미 제품 생태계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5G와 인공 지능 및 IoT에 향후 5년 최소 500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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