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기존 고객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상공인 고객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정책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차보전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불승인 없이 모두 지원했다. 하지만 다른 은행에 비해 영업망 열세로 지원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에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은행 홈페이지 상단에 배너를 게시해 지원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또 정책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고객 중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문의하는 고객들에게 원활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업점은 물론 본점에도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3월부터 중소 수출입기업 차주에 수출입 관련 연장 지원과 수수료를 면제하는 자체 특별금융지원을 시행했다. 또 가계대출·신용카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이자 면제 또는 원금상환 유예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는 피해 중소기업 차주가 금융지원을 요청하면 오는 9월 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만기 연장, 이자 상환유예 등도 병행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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