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독일 소비자들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의 사상 최저치에서 일부 개선됐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는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8.9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0을 하회한 수치다.

다만 지난 5월의 -23.1과 비교해 어느 정도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는 점도 확인됐다. 5월 수치는 기존 -23.4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GfK의 롤프 부어클 소비자 부문 전문가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하위지수 중 경기 기대 지수는 -10.4로 두 달 연속 하락세가 멈췄다.

소득기대지수는 -5.7로 전달의 -19.3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구매의사지수도 4월의 -4.6에서 5.5로 올랐다.

GfK는 "많은 기업과 가게가 점진적으로 봉쇄를 풀면서 구매의사도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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