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이틀 앞두고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상승한 마이너스(-) 4.70원, 6개월물도 0.20원 오른 -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오른 -0.20원, 1개월물도 0.05원 오른 0.25원을 나타냈다.

2개월물도 전일에 이어 파(Par) 수준을 유지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보다 0.03원 오른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전일과 같은 0.03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지 않은 한산한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금통위를 앞두고 포지션을 처리하는 정도의 물량이 나왔다.

수급상으로도 특별한 물량이 없는 가운데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CRS 금리에 연동하며 올랐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지 않고 조용한 장세였다"며 "금통위 경계감에 포지션 처리하는 물량 정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스와프포인트도 이를 가격에 반영하는 듯하다"며 "그러나 인하한다고 해도 스와프포인트가 많이 밀리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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