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6일 중국증시는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8.58포인트(1.01%) 상승한 2,846.55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38.70포인트(2.21%) 오른 1,789.52에 장을 마감했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이날 인민은행 웹사이트를 통해 경제 정책과 역주기 조정을 강화하고 계속해서 대출 금리를 낮게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도시철도 및 고속철도 개발 프로젝트에 1천억 위안(한화 17조2천86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해 교통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내수 진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도 증시를 지지했다.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사람을 대상으로 처음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대상자에게 어떤 종류의 면역 반응이 나타났는지를 보여줄 첫 번째 결과는 오는 7월께 나올 전망이다.

노바백스는 보건당국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생산 규모를 1억회 분량으로 늘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부분이 2% 넘게 올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1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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