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4월 전미활동지수(NA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월 대비 큰 폭 하락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26일 지난 4월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 16.74로, 전월의 -4.97에서 추가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지표는 당초 -4.19에서 -4.97로 하향 조정됐다.

해당 지표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너스 영역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지난 9~10월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상태로 떨어졌다가 11월에 플러스로 반등했지만, 12월(-0.28), 1월(-0.14)에 재차 미끄러졌다. 2월에는 0.05로, 소폭 플러스였다.

이 지수는 85개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구한다.

85개 지표 가운데 6개 지표가 플러스 영향을, 79개 지표는 마이너스 영향을 미쳤다. 또 16개 지표는 지난 3월보다 개선됐고, 69개는 악화했다.

3개월 이동평균 전미활동지수는 3월 -1.69에서 4월 -7.22로 하락했다.

시카코 연방준비은행은 "생산과 고용 관련 부분이 하락을 이끌었다"며 "4개 부문이 모두 마이너스 영향을 나타냈고, 모두 악화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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