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장 예상보다도 양호했다.

26일 콘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85.7에서 86.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2.3을 상회했다.

지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6.9에서 하향 조정됐다.

5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의 73.0에서 71.1로 하락했다.

5월 기대 지수는 전월 94.3에서 96.9로 상승했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분 디렉터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두 달 간 급락한 이후 급락세를 멈췄다"면서 "단기 전망은 점진적인 경제 재개가 소비자들의 자신감에 도움을 주면서 완만하게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재무 전망에 대해 여전히 걱정하고 있다"면서 "또한 인플레이션 기대가 여전히 상승 중인데, 이는 구매력 감소와 소비의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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