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을 넘겨받을 경우 금융중심지 역할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을 넘겨받을(take over) 경우 어떻게 금융 허브로 남을 수 있을지 알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에 대한 탄압 시도에 대해 "불쾌해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다만 홍콩의 금융중심지 지위의 변화 가능성 등에 대해 추가로 구체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고 마켓워치는 부연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 미국에서는 강한 경고의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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