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생명공학기업 노바백스가 빠르면 올해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26일 CNBC가 보도했다.

전날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군에 대한 임상 시험 1단계를 시작했고 초기 실험 결과가 7월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의 스탠리 에르크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사람은 백신이 첫 번째로 공급되는 곳이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헬스케어 직원들이라는 점에 동의할 것"이라면서 "만약 우리의 2단계 시험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입증된다면 이들은 올해 4분기쯤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르크 CEO는 "1단계 임상시험은 백신의 안정성을 입증하고 2단계는 이것이 효과적인지 입증할 것"이라면서 "내년에 10억도스 양의 백신을 생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며 이는 야심 찬 계획이지만 시행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유럽과 미국, 아마 인도와 아시아 등 다양한 대륙에서 이를 진행하길 원한다"면서 "이는 매우 공격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노바백스 뿐 아니라 모더나,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메르크 등 다양한 제약회사들이 모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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