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로 순익, 한해 전보다 13배 이상 증가

회사 "코로나 봉쇄 속 유료 가입자 760만 명으로 급증"

현 2분기도 호조 지속 전망..텐센트, 경쟁사 후야도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가 지원하는 중국 게임 초점 라이브 스트리밍 업체 더우위가 코로나19 특수로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6일 전한 바로는 더우위는 지난 1~3월 매출이 한 해 전보다 53% 늘어난 22억8천만 위안에 달했다.

매출의 90% 이상은 라이브 스트리밍 쪽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분기 순익은 한해 전 1천820만 위안이던 것이 2억5천45만 위안으로 1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스닥에 상장된 더우위는 실적 개선이 운영 전략 효율화와 유료 가입자 증가에 크게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더우위는 1분기 평균 유료 가입자가 한해 전보다 26.2% 늘어난 760만 명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회사는 현 2분기 순 매출이 23억6천만~24억1천만 위안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해 전과 비교해 26~28.7% 늘어나는 것이다.

차이신은 텐센트가 더우위 주요 경쟁사로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는 후야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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