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IT(정보기술)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대형 IT 프로젝트(차세대시스템 구축)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마스터플랜(ISMP, Information System Master Plan)을 수립하고 업무 프로세스 분석·재설계, 정보화 과제 발굴, 시스템 기반구조 재설계 등 청사진을 마련한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구축사업을 시작한다. 상세설계와 개발, 테스트를 거쳐 2023년에 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예보는 IT시스템 개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제대응을 위한 비대면 업무 환경 강화 및 정부정책과 관련한 실현 과제 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공공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인정보 보안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을 통한 예금보험금 신청, AI(인공지능) 챗봇을 통한 민원 상담, 가상현실을 통한 공매 부동산 정보 제공 등 대국민 IT서비스를 확대한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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