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 주요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 등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78포인트(0.20%) 하락한 21,228.39에 거래됐다.

전날 21,000선을 두 달 반 만에 회복한 닛케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도세로 전날의 2%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을 포함한 토픽스지수는 1.02포인트(0.07%) 소폭 오른 1,535.75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미국과 발맞춰 중국 압박에 나선 점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은 대부분 공공기관에서 중국산 정보통신기기를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제재를 강화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일본 중앙부처는 이미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업체 제품을 배제하고 있다. 안보 위험을 고려한 결정이다.

일본이 유럽연합(EU)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를 약속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양측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전날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7천374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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