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혁신 주제 특별 세미나·35개 금융사 채용설명회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국내외 금융당국과 150개 금융회사·핀테크 기업이 총출동하는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이 28일 개막한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28일 오전 10시 홈페이지(www.fintechweek.or.kr/2020)를 통해 열린다. 당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오프닝세션·특별세션·온라인 전시관·채용관·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프닝세션은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국내외 고위급 연사의 축사로 구성돼 있다. 영국 로드 메이어·SC그룹·플러그앤플레이 대표,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금융감독원장·금융결제원장 등이다.

특별세션은 '핀테크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성이 높은 연사가 주제별로 혁신 전략과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대한민국 핀테크·디지털금융 혁신 전략을,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오픈뱅킹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 보안 등에 대해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다.

이 외에 호주 핀테크 트렌드와 디지털금융을 위한 월드뱅크의 역할 관련 세미나와 레그테크·섭테크 쇼케이스 등도 열린다.





온라인 전시장 6개관에서는 150개 부스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투자자와 기업 또는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문의 창구를 개설해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고, 일부 참여기업은 가상현실(VR) 등 추가적인 체험과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핀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이 '투자설명회' 페이지를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는 금융회사나 금융유관기관, 핀테크 기업 등 총 35개 기업의 채용설명회도 열릴 계획이다.

35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채용 정보와 핀테크 부서 업무, 인재상 등을 설명하고 이들 중 일부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47명에 대한 실제 채용도 진행할 방침이다.

채용진행 기업은 머니스테이션, 빅쏠, 오케이첵, 올링크, 위닝아이, 주나펀드, 지속가능발전소, 직뱅크, 투게더앱스, 페이플, 한국어음중개 등이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하고, 현명한 대처법과 피해구제 절차, 피해 방지 기술 등을 소개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금융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전시관 각 부스에 접속 후 디지털 콘텐츠를 관람하고 도장을 획득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람회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코리아핀테크위크2020' 등 해시태그를 등록할 경우에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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