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7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7.45포인트(0.16%) 오른 11,014.66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반등에 성공해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견을 연일 내놓으면서 중국과 첨예한 대립을 펼쳐왔다.

지난 26일(현지시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중에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해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그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면서 "내 생각에 아주 강력하게…"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국 경제 활동 재개와 코로나19 백신 시험에 대한 소식은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전날 일본이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했고, 영국은 다음 달부터 대부분의 소매업종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으로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착수했으며 오는 7월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0.3% 올랐고, 포모사석유화학이 0.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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