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전 구간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이달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온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2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5.00원, 6개월물도 0.40원 내린 -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25원 내린 -0.45원, 1개월물은 0.10원 내린 플러스(+) 0.1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보다 0.01원 내린 0.02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 내린 0.02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금통위 대기모드에 전반적으로 호가가 얇고 거래가 많지 않은 장이었다.

1년 구간을 중심으로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 하락세를 이끌었다.

다만, 1년 구간은 역외 비드(매수)가 나온 가운데 오후 들어 정책성 비드도 나오면서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금통위 대기 모드에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된 가운데 포지션 정리나 물량 커버 수준의 움직임이 있었다"며 "호가가 얇은 가운데 에셋 물량이 나오다 보니 전 테너가 눌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년 구간은 역외 비드가 나왔고, 오후 들어 정책 비드도 나오면서 추가 하락을 막았다"며 "기본적으로 금통위 대기모드라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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