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 고용시장 회복이 느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핑크 CEO는 도이체방크가 개최한 전화 회의에서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나타나면 추가적 정부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인프라 지출로 고용 시장은 다시 시동을 걸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믿는 것보다 고용 회복은 더 느릴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 CEO는 "미 정부는 동정에서 실용주의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이제 중요한 질문은 우리가 경제를 다시 여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2차, 3차 파동이 다시 올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의 궤적와 관련해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지만, 시장은 현재 많은 좋은 소식들을 가정하고 있다"며 "나 역시 장기적으로는 증시에 강세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항상 증시를 믿어왔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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