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737맥스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음을 밝혔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은 전 세계적인 737맥스 운항 중단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해당 기종 생산을 지난 1월부터 중단한 상태였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항공 당국은 737맥스 기종과 관련해 두 차례 항공기 추락 사고가 불어지자 2019년 3월 이후 해당 기종 운항을 중단시켰다.

보잉은 운항 중단에도 737맥스 생산은 계속하다가 미 항공 당국의 재취항 승인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보잉은 이날 737맥스를 적은 비율로 생산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이날 6천770명에 대한 일시 해고를 포함해 미국에서 총 1만2천 명 이상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공개한 전 세계 임직원 16만명 중 약 10%를 감축할 것이라는 계획의 일환이다.

보잉 주가는 한국시간 오전 7시 4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4.43% 오른 156.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보잉 주가는 3.3%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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