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가 실적 전망 상향조정에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0)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마이크론 주가는 49.45달러로 전일 대비 7.97%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낸드 및 D램 메모리칩 가격 추세가 호조를 보이고 공급망 여건이 개선됐다며 5월 28일로 끝나는 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기준 3분기인 해당 분기에 52억~54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두 달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마이크론은 46억~52억달러를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는 49억달러다.

키뱅크의 웨스턴 트위그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48달러에서 59달러로 올렸다.

트위그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인 (반도체)수요는 팬데믹(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정적인 충격을 받았지만, 전자상거래 및 재택근무 증가로 D램과 낸드에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론의 공급이 예상보다 양호하며, 가격도 좋다고 평가했다.

베어드의 트리스탄 게라 애널리스트는 경제 회복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마이크론이 전망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마이크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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