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 목표주가를 기존 320달러에서 3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웜시 모한 BOA 연구원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

모한 연구원은 작년 아이폰 사용자 수(installed base)가 약 10억 명에 달했으며 그중 2억7천500만 명은 중고 아이폰 사용자라고 설명했다.

모한 연구원은 아이폰 사용자 수가 지난 2년 동안 연간 9%씩 늘어난 주요 원인은 연 22%씩 성장한 중고 아이폰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고 아이폰을 중심으로 사용자 수가 계속 많아질 것이라며 결국 애플 서비스와 관련 기기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의 제리엘 옹 연구원도 애플 목표주가를 305달러에서 3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옹 연구원은 애플이 이번 주부터 미국에서 애플스토어 약 100개를 추가로 재개장하는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옹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져 차세대 아이폰 출시가 우려되지만, 애플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며 매수의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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