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이 고용을 늘리기 위해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고 호주뉴질랜드은행(ANZ)가 전망했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고용시장에 복귀하지 않은 이주민 노동자들이 포함된 중국의 실업률 광의지표는 3월에 19%로 높아졌다면서 당시에는 5천만명의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고향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ANZ는 이 지표는 지난 4월 16%로 떨어졌다면서 이는 이동 제한이 완화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ANZ는 "간단히 말하면 불완전고용이 중국의 현재 고용시장 여건을 더 적절하게 묘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 고용이 위축된 것을 고려하면 중국 인민은행은 고용 증가를 촉진하기 위해 LPR을 계속해서 낮출 것이라고 ANZ는 전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대출금리 개혁을 통해 LPR을 도입했으며 이는 사실상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3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