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KB손해보험은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KB손보는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공공기관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술을 활용해 건물 주소만으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한 승강기 사고배상 책임보험을 출시했다.

당시 보험료 산출 시간을 대폭 단축했지만, 실제 보험 가입과정에서 서류 제출이나 오프라인 자필서명으로 인해 가입에 드는 시간은 3일에 가까웠다.

하지만 KB손보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됨에 따라 보험계약자인 사업자는 담당 직원의 온라인 본인인증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보험가입 소요 시간은 기존 약 3일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됐다.

또한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기업성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생업으로 보험가입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소상공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손보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총 6개의 보험상품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 ▲학원배상책임보험 ▲실손보상소상공인풍수해보험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향후에도 디지털 생태계 확산에 발맞춰 고객이 간편하고 손쉽게 보험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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