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아메리칸에어라인이 관리직 인력 3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메리칸에어라인은 직원들에게 5천명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통보했다.

또한, 회사는 승무원 등 최전선의 직원에게 자발적 퇴사를 권고할 계획이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의 엘리스 에버웨인 부대표는 "팬데믹 이전의 유동성과 정부가 제공하는 상당한 금융 지원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장 중대한 지출을 포함하는 비용 구조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요 항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 수요가 급감한 데 따라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다소 개선됐으나 항공 수요는 여전히 전년 대비 80% 이상 줄어든 상태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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