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8일 중국증시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가결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9.42포인트(0.33%) 상승한 2,846.22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4.52포인트(0.25%) 내린 1,769.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 홍콩보안법 가결 여부와 경기부양책에 관련한 추가적인 소식이 나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결과를 대기하며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 마감 후 중국 전인대에서 홍콩보안법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홍콩 보안법에는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은 중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경제·통상 등의 분야에서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한편 인민은행은 사흘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은 7일물 역RP로 2천400억 위안(한화 약 41조원)어치를 투입했다.

인민은행은 26일과 27일에 각각 100억위안, 1천억위안의 유동성을 각각 투입한 바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부문이 1% 넘게 올랐고 헬스케어 부문은 하락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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