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오는 6월에 13조원이 넘는 국고채 발행에 나선다.

기재부는 다음달 13조4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만기별로 보면 3년물은 2조9천500억원,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조6천억원, 3조1천500억원이다. 또 20년물(8천500억원), 30년물(3조1천억원), 50년물(7천500억원) 등 초장기물은 총 4조7천억원이다.

국고채 전문딜러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방식으로 연물별로 경쟁입찰 당시 최고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사들일 수 있다.

이 가운데 일반인이 입찰 전날까지 국고채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한 경우, 50년물을 제외한 경쟁입찰 발행예정액의 20%(2조5천300억원) 범위에서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전문 딜러의 비경쟁 인수 관련 각 PD사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에서 국고채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원금과 이자가 분리되는 스트립용 채권은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연물별로 1천600억원 범위(10ㆍ30년물은 2천100억원)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채는 PD사별로 1천억원의 10% 범위에서 10년물 입찰 당일과 익일에 물가연동국고채를 신청할 수 있다.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물가채 지표종목과 물가채 경과종목 간 교환은 오는 6월 19일 1천억원 규모로 시행한다.

기재부는 이달에는 총 16조5천53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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