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달러-위안 고시환율이 다시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고 씨티그룹이 진단했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통해 중앙은행의 환율 정책을 판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 대한 중국의 잠재적 대응 수위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홍콩 문제에 대한 보복 수위는 완만한 수준일 것으로 씨티그룹은 전망했다.

만약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7.12~7.13위안 범위에서 고수하면 이는 완만한 수준의 보복을 시사하는 것이며 달러-위안을 최근 수준에서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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