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미국 경제가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28일 모이니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의 신용 및 현금카드 사용량이 4월에는 30% 줄었지만 5월에는 5~10% 줄어드는 데 그쳤다"면서 "경제가 구덩이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모이니핸 CEO는 "우리가 4월에 있었던 깊이에서 빠져나오고 있고,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실업률이 많이 늘어났지만, 정부의 부양 지원금과 실업 급여 혜택 증가 등이 지출 반등을 이끌었다"면서 "실제 변화를 이끈 것은 경제에 투입된 부양책의 규모"라고 강조했다.

모이니핸 CEO는 "체킹 계좌의 잔고가 5천 달러 미만인 계좌들의 경우 지난 12주 전과 비교했을 때 30~40%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제 각 주가 경제가 재개했기 때문에 이는 경제의 부분을 다시 되돌릴 것이고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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