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폴란드 중앙은행이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폴란드 즐로티화가 하락하고 있다고 28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이날 폴란드 중앙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기준금리를 0.10%로, 4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했다.

금리 결정 이후 유로-즐로티 환율은 0.2% 오른 4.4389즐로티에 거래되고 있다. 금리 결정이 발표되기 전 4.4190즐로티보다 상승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투베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몇 주간 폴란드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현 수준의 부양책에 편안함을 느낀다고 시사했다"면서 "그러나 정책당국자들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제 하강 규모에 위기감을 느끼게 됐다"고 분석했다.

투베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MPC에서 긴 시간의 분열 등을 고려할 때 폴란드 중앙은행은 당분간 금리를 현재 상태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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