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지 않는다면 경제 전망에 하방 위험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28일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미국 경제는 바닥을 쳤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경제 활동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테스트 확대가 없다면 전망에 있어 하방 위험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여행과 외식, 경제에 광범위하게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게 나의 성장 전망"이라며 "그러나 소비자들이 기꺼이 경제에 다시 들어오기 위해서는 대규모 검사 증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실업률이 올해 말 10~11%로 떨어지고, 2021년 말에는 7%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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