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전환 가능 6억5천만 弗 규모.."사용자 기반 확대 적극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빌리빌리가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해 6억5천만 달러를 차입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8일(이하 현지 시각) 전한 바로는 빌리빌리는 전날 성명에서 미 주식예탁증서(ADR)로 전환이 가능한 이 채권 만기가 2027년 6월 15일이라고 설명했다.

차이신은 빌리빌리가 사용자 기반 확대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음을 상기시켰다.

빌리빌리는 최근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순손실이 175% 증가한 5억3천860만 위안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그러면서 마케팅과 브랜딩 및 고용 확대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빌리빌리 사용자는 코로나 특수로 1분기 한해 전보다 70% 증가한 1억7천240만 명에 달했다. 월간 유료 가입자는 2배 이상 증가한 1천34만 명으로 집계됐다.

차이신은 빌리빌리가 그간 주력해온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매출 확대를 위해 게임 스트리밍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지적했다.

차이신은 텐센트와 알리바바로부터 동시 지원받고 있는 빌리빌리가 지난달 소니로부터 지분 확보 조건으로 4억 달러 투자를 확보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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