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의 4월 실업률(계절조정치)이 2.6%를 기록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29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2.5%보다는 높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일본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2.2%를 기록한 이후 1월과 2월 2.4%로 오른 뒤 3월 2.5%까지 상승한 바 있다.

4월 유효구인배율(계절 조정치)은 1.32배로 3월의 1.39배에서 하락했다.

이는 구직자 100명당 일자리가 132개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12월 유효구인배율은 1.57배였으며 유효구인배율은 4개월 연속 약해지는 추세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도쿄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2% 하락을 웃도는 수치다.

근원 CPI에 석유제품 가격은 포함되지만, 변동이 큰 신선식품 가격은 제외된다.

모든 품목을 포함한 도쿄 지역의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4%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전국 단위 통계보다 일찍 발표되는 도쿄도의 근원 CPI는 일본 전체 물가 추세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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